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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0 09:08
[귀농·귀촌 지상 상담실] 생생한 귀농현장 정보 얻고 싶다면 ‘귀농닥터 프로그램’ 이용해보세요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197  
Q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며 귀농을 준비한 지 1년 정도 됐습니다. 참고로 저는 농촌에 연고도, 농사 경험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강한 영농교육들은 대체로 이론 위주였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영농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 수 있는 농촌·농사 정보를 찾는 중입니다.

하지만 합숙교육이나 설명회는 시간을 내서 참석하기가 여의치 않고, 개인적으로 농가를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귀농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도시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 귀농을 준비하는 분들은 대부분 농촌 현장의 정보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문의한 분처럼 여러가지 제약조건으로 현장 접근이 쉽지만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러는 인터넷 카페, 귀농인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농촌 현장의 정보를 찾고 공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 공유로 오히려 영농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사례도 더러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는 ‘귀농닥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귀농 희망자와 적절한 귀농닥터(전문가)를 연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귀농닥터는 5년 차 이상의 귀농선배 또는 분야별 현장전문 활동가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선도농업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농업마이스터·신지식농업인, 현장실습교육장(WPL) 지도교수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전문가입니다.

역할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농촌 진입 및 정착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귀농·귀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길라잡이라고 여기면 됩니다.

프로그램 진행은 귀농닥터가 멘토가 되고, 프로그램 신청자가 멘티가 돼 멘토 농장 등을 방문해 이뤄집니다. 이를 통해 일대일로 농촌 정착 및 농업 현장 중심의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신청자는 현장 밀착형 영농지도도 받을 수 있습니다. 농사에 필요한 자금·기술·시설·경영관리능력 등 실제 영농에 필요한 조언까지 얻는 게 가능합니다.

신청은 1인당 5회까지 가능하며, 1회당 진행시간은 2~3시간입니다. 이때 일정은 멘토와 멘티간 협의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비용은 신청자가 프로그램 진행 이후 만족도 조사서를 작성하면 이를 근거로 귀농닥터에게 국고로 지원됩니다. 신청자의 비용부담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1인당 5회까지 진행되는 멘토링을 꼭 한명의 멘토에게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심분야가 많다면 매회 다른 멘토에게 컨설팅을 신청해도 무방합니다.

현재 전국에는 귀농닥터 1030여명이 지역별로 고루 분포해 있습니다. 이들의 재배작목 및 멘토링분야는 과수·채소·잡곡·버섯·약용작물·축산 등입니다. 여기에 더해 장류나 효소 등의 농산물 가공이나 농산물 유통, 마케팅분야를 담당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신청자는 현장전문가 또는 귀농선배들로부터 직접 지역별 특색이나 재배작목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신청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에서 가능합니다. 우선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귀농닥터 카테고리에서 지원받고자 하는 분야의 귀농닥터·상담시간 등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자문을 원하는 이유와 귀농을 준비하면서 겪는 문제점 등을 기록해 멘티 신청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를 토대로 담당자가 접수한 분들께 프로그램 진행절차에 대해 추가적인 안내를 상세히 진행해드립니다.

문의한 분도 귀농닥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기 바랍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귀농귀촌종합센터 상담센터(☎1899―9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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