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식품인력개발원 > 공지사항 > 토마토궤양병 예방·방제요령
컨텐츠 바로가기
게시판 > 게시판 > 공지사항

전북특별차지도농식품인력개발원

현재페이지 프린트하기즐겨찾기 추가

 
작성일 : 15-11-13 10:37
토마토궤양병 예방·방제요령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2,390  

종자소독 중요…1차 감염땐 쿠퍼제 살포


포토뉴스

토마토 잎마름 증상.


토마토궤양병은 효과적인 약제가 없어 토마토 재배 중 가장 방제가 어려운 병으로 꼽힌다. 게다가 발병 시 수확량이 최고 70%까지 줄어 농가 피해도 크다. 토마토궤양병 증상과 예방·방제 요령을 소개한다.


 ◆증상은=토마토궤양병은 오래전부터 흔히 발생해왔던 병이 아닌 만큼 발견·구분이 어렵다. 토마토궤양병에 걸리면 잎끝이 빨갛게 타고 과일이 하얗게 변한다. 또 줄기의 물관이 갈변되는 증상을 보이다가 시들어 죽는다.


 ◆종자 소독=방제를 위해서는 1차 전염원이 되는 종자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궤양병 감염이 의심되면 종자를 55℃에서 25분간 온탕 처리한 후 즉시 차가운 물에 담가 온도를 내린 뒤 말려서 병원균을 없애는 열처리 방법이 있다. 또 종자 표면의 세균을 없애는 표면살균법을 이용한다. 표면살균은 종자 100g당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 1% 용액 850㎖에 담가 1분간 섞어주거나 1.1% 염산에 30분 담근 후 깨끗한 물로 충분히 세척해 말리면 된다.


 곁가지 제거·잎따기·순지르기 등 토마토 식물체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작업은 이슬이 있는 오전은 피한다.


 ◆살균은 철저히=하우스 내 농기구·작업대·육묘상자는 차아염소산나트륨 0.5~1% 용액으로 살균하고, 작업 가위는 알코올이나 염소계 용액으로 소독 후 보관한다. 재배가 끝난 후에는 남은 토마토를 깨끗이 치우고, 하우스 밖 잡초도 세균의 월동처가 될 수 있는 만큼 철저히 제거한다. 또 토양 내 생존하는 전염원 제거를 위해서는 토양 살균이 필요하다.


 ◆발생 시에는=1차 감염이 확인될 경우 쿠퍼제를 뿌려 확산을 막는다. 옥시테트라사이클린과 스트렙토마이신황산염 수화제를 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줄기·잎에 살포해 방제한다.


 ◇도움말=명인식 농진청 작물보호과 연구사


 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관련기사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