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행정부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4월 30일에 김제에 있는 전북농식품인력개발원을 방문해 전라북도의 삼락농정 실현을 위한 농가소득 확대를 당부했다.
신현승 원장으로부터 교육운영 방향 및 비전, 8개 분야별 교육운영계획에 대해 보고 받은 심보균 부지사는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실용 ․ 가공교육을 확대해 어려워진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농식품인력개발원이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심보균 부지사는 농식품인력개발원내 사무실과 실용농업교육센터 내 7개 작물재배동(파프리카, 토마토, 장미, 딸기, 고추, 국화 엽채소), 가공교육관 전 시설(가공실습실, 조리실습실, 품질분석실, 포장마케팅실, 정보화강의실 등), 농기계교육장 등 농식품인력개발원 내 전 시설을 빠짐없이 방문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농업교육의 진행과정을 듣고 관련 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파프리카 온실을 방문해 “일반 쌀농사에 비해 단위 면적당 100배의 수확을 올릴 수 있는 시설원예 교육이 널리 전파돼 농업으로 부자될 수 있도록 지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가공교육관에 방문해서는 각종 실습시설이 잘 돼 있음을 치하하고, 일반 농산물 판매 대비 4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농식품 가공교육을 활성화하고, 판로 개척을 위해 마케팅 분야도 중점 교육할 것을 지시했다.
신현승 농식품인력개발원장은 “우리나라는 땅이 좁고 값이 비싸서 대규모 농지가 필요한 규모화 대신 첨단 시설원예 기술을 접목한 집적화가 고소득의 대안”임을 설명하고, 생산 ․ 가공 ․ 유통을 망라한 종합 농업교육에 힘써 농업인의 시행착오를 줄여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안_뉴스행정)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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