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등 도내 4개 대학에 창업실습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26일 농식품인력개발원은 올해 교육운영계획에 따라 도내대학과 연계한 창업실습 교육과정을 개설, 전북대를 포함해

전주대와 우석대, 원광대 등 4개 대학 식품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대학연계 창업실습과정은 미래 식품·농업분야를 선도할 전공자들의 창업·실습교육, 도내 식품기업 체험, 국가식품

클러스터 홍보관 견학 등 진로탐색을 위한 지역대학과의 연계 과정이다. 

이에 농식품인력개발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대학의 미보유 식품가공실습장비의 제공으로 실습교육 확대와 함께

실습장비의 활용도 제고는 물론, 청년창업 및 진로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생들은 1일차 오전에는 ‘농식품제조업 창업절차 및 인허가'강의를 통해 식품기업 창업을 위한 식품위생법,

HACCP인증, 제품 표기사항 등에 대해 학습한다. 이어 오후에는 식품가공실습 일환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치즈

제조이론 및 제조실습'을 했다. 

2일차 오전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 견학'을 통해 도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진행상황과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

고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도내 매일유업 상하치즈공장 견학을 끝으로 식품기업 체험과 취업에 대한 기업정보를 제공받았다.

 

농식품인력개발원은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이수 만족도가 매우 높

아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농식품인력개발원 신현승 원장은 “향후 지역대학과 연계를 통한 내실있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대학연

계 창업실습과정 교육에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함께 관련기관 및 식품기업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역대학연계 창업실습은 오는 6월3일과 4일 우석대학교를 시작해 6월9일과 10일 전주대학교, 10월27일과 28일

원광대학교 식품계열 전공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